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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

점차 살아가는 환경이 다르고 시간도 재각기 다르기 때문에 점차 흐지부지해 버린다. 고등학교에서는 같이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친하게 지내지만, 먼저 영화는 5명의 교복 입은 여학생들이 떠들썩하게 놀면서 사진을 찍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렇게 다섯은 친구이다. 먼저 남들한테 친절하고 친구를 정말 잘 챙기는 태희, 각기 꿈도 다르다. 행사진행은 별다른 것은 없는 것 같았고, 남학생과 여학생이 웃으며 친절한 말과 함께 우리를 맞이하여 주었다. 여기서 내가 본 고양이를 부탁해의 얘기를 잠깐 해보면, 20살이 지난 후의 그들은 각자 길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들도 모르게 뿔뿔이 흩어져 살아간다. 아직 어린학생들 같았는데, 가방,, 여학생이 나에게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사은품이라며 서울여성영화제라고 씌어 있는 파란 뱃지를 건네주었다. 예매할 때 여성영화제 홈페이지에서도 자원봉사지원자를 모집하는 글귀도 본듯한데, 내가 다시 그 여학생에게 건네주자, 건물로 들어서는 순간,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우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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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성영화제

서울 여성영화제를 관람하고 나고 온 뒤의 감상에 대해서 쓴 글입니다. 서울여성영화제

상영당일 친구와 난 대학로에 상영관을 찾았다. 거기에는 대학생같이 보이는 자원 봉사원들이 있었다. 예매할 때 여성영화제 홈페이지에서도 자원봉사지원자를 모집하는 글귀도 본듯한데, 이 학생들이 지원하여 행사진행을 도와주는 모양이었다. 자원봉사자들의 성별은 이것이 여성영화제라 그런지는 몰라도 여학생이 더 많은 것처럼 보였다. 예매해둔 표를 교환하고, 건물로 들어서는 순간, 막 보이는 것이 학생들이 앉아있고, 테이블 위에다 기념품 등을 놓고 팔고 있는 모습이었다. 여성영화제에 관련된 것에서부터, 가방, T셔츠, 등등을... 말이다.

거기서 난 팜플렛과 여성신문등 읽을만한 것을 가지고 상영관을 향하여 내려가니, 남학생과 여학생이 웃으며 친절한 말과 함께 우리를 맞이하여 주었다. 아직 어린학생들 같았는데, 생기있고 최선을 다해서 대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던 것 같았다. 우리가 조금 일찍가서 전 영화가 끝나지 않아서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던중. 또 다른 여학생이 두툼한 설문지를 내게 주었다. 설문지의 내용을 보니 일반적인 설문의 내용보다 구체적인 것도 많았고, 장수도 만만치 않았다. “내가 한 설문에 따라 앞으로의 서울여성영화제가 달라지겠구나”라는 생각에 성실히 답을 다하고, 내가 다시 그 여학생에게 건네주자, 여학생이 나에게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사은품이라며 서울여성영화제라고 씌어 있는 파란 뱃지를 건네주었다. 행사진행은 별다른 것은 없는 것 같았고, 학생들이 영화를 보러온 사람들에게 혼란되지 않도록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하였다. 그리고 약간 어설프지만 잘 대해줄려고 하는 모습이 역력하였다.

드디어 상영시간이 다 되어서 친구와 난 들어가 우리의 자리에 앉아 영화를 감상하였다. 영화를 보는 도중의 관객의 반응은 정말로 쥐 죽은 듯이 조용하였다. 신기하게도 누구하나 소리내는 사람이 없었다. 영화가 끝나고 글씨가 올라가도 많은 사람들은 금방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고,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그 만큼 나름대로 감동이 있어나 보다. 여기서 내가 본 고양이를 부탁해의 얘기를 잠깐 해보면, 먼저 영화는 5명의 교복 입은 여학생들이 떠들썩하게 놀면서 사진을 찍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것이다. 먼저 남들한테 친절하고 친구를 정말 잘 챙기는 태희, 증권회사에 취직해 일하는 직장여성 혜주, 집안이 너무 가난한 지영, 그리고 쌍둥이 자매 비류와 온조... 이렇게 다섯은 친구이다. 각기 다른 성격을 지녔고, 각기 꿈도 다르다. 고등학교에서는 같이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친하게 지내지만, 20살이 지난 후의 그들은 각자 길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들도 모르게 뿔뿔이 흩어져 살아간다. 아이들끼리 모여서 옷을 구경하러 갔을 때 자기자신들도 모르게 어느 순간에 떨어져서 구경하고 있는 모습들은 앞으로 살아가는 것이 혼자 힘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밝고 명랑하고 긍정적인 태희가 한달에 한번은 우리 친구 5명이 모이는 날로 하자고 해서 처음은 그렇게 하지만, 점차 살아가는 환경이 다르고 시간도 재각기 다르기 때문에 점차 흐지부지해 버린다. 이것은 나도 특히 공감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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