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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

 

만약에 지금 초등학생인 어린이들부터 제대로 된 커리큘럼으로 미디어교육을 받는다면 자체적으로 미디어를 수용하는 능동적 수용자가 될 수 있다. 방송반이나 사진반 활동이 실제제작 교육이 이루어지는 예이다. 미디어는 지나치게 인간을 소외시킨다. 활용교육이란 미디어를 이용한 제작교육을 말하며 이는 미디어를 이용한 미디어교육을 의미한다. 눈을 뜨기만 하면 우리 주변을 에워싸고 있는 범람하는 미디어의 홍수 때문에 위기의식을 느낀 탓이라고 생각한다. 아이가 멍하니 앉아 입을 반쯤 벌리고 파리가 들어가도 모를 정도로 빠져서 TV를 보는 경우가 많은데,도대체 미디어교육이 뭐 길래 아이의 판단 능력을 길러준다고 하는 걸까 이 궁금증을 풀 기 위해 이 글에서는 미디어교육이 무엇인지, 그리고 왜 미디어교육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당위성에 관해 얘기하려고 한다. 이처럼 심리적 벌거숭이인 어린이와 청소년이 미디어교육의 주된 대상이다. 먼저 미디어교육이란 미디어의 본질을 이해하는 교육인 Media  ......

 

 

Index & Contents

미디어교육이란무엇인가

 

미디어교육이란무엇인가

 

◎미디어교육이란 무엇인가

 

아이가 판단 능력이 없을 때는 옆에서 누군가 도와주는 것이 좋다. 만화를 보는 도중에 끼어 들어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데 도움을 주고 대화를 나누다 보면 나중에는 스스로 판단 할 수 있는 가치관이 생긴다. 이렇게 능동적인 수용태도를 가지기 위해서 미디어교육이 필요하다. 도대체 미디어교육이 뭐 길래 아이의 판단 능력을 길러준다고 하는 걸까 이 궁금증을 풀 기 위해 이 글에서는 미디어교육이 무엇인지, 그리고 왜 미디어교육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당위성에 관해 얘기하려고 한다.

먼저 미디어교육이란 미디어의 본질을 이해하는 교육인 Media Education이다. 쉽게 말해서 매체가 무엇인지를 배우는 교육이다. 여기서 매체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활자로 된 것들과 영상, 그림으로 구성된 모든 것을 말한다. 책, TV는 물론이고 라디오, 신 문, 비디오, 컴퓨터, 잡지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살아가면서 알게 모르게 수많은 미디어의 홍 수 속에 살고 있다. 아마 어른들더러 미디어가 없는 환경에서 살라고 하면 얼마 못 가 두손 두발 다 들고 나자빠질 것이다. 그만큼 모두 이미 미디어의 공해에 찌들어 있다. Media Education은 매체를 이용한 교육인 Education Media와는 다르다. Education Media 는 시청각교육이나 교육공학을 말한다.

 

두 번째로 미디어교육은 매체언어와 문법교육 즉, 매체를 이해하기 위한 교육이며, 매체의 본질 그 자체를 연구하기 위한 학문이다. 예를 들어 TV에서 표현하는 언어나 영상언어 그 리고 다른 미디어들의 언어에 대해 가르치는 일을 좁은 의미의 미디어교육이라고 한다면, 배운 것을 시각과 영상으로 표현해보는 것은 넓은 의미의 미디어교육 범주에 포함된다. 미디어교육은 매체 구조와 환경을 이해하는 교육이다.

 

미디어교육은 매체 구조와 환경에 대한 이해를 말한다. 매체교육의 본질은 매체 자체가 갖는 일종의 규칙을 아는 것이다. long-shot, close-up 등 카메라 워크에 대해 이론적으로 알게 되면 다음 번 비디오카메라를 찍을 때 손 쉽다.

 

미디어교육은 비판적 시청기술교육(Critical viewing skills)이기도 하다. 미디어교육의 목적은 수용자들로 하여금 미디어에 대해서 보다 의식적이고 비판적인 태도와 기준을 갖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여기에는 미디어 활용교육 개념이 들어 있어서 본격적인 미디어 이용 과 이해, 평가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 교육한다. 모니터교육이나 방송비평 등을 하도록 받는 교육이 여기에 해당된다.

 

그리고 미디어교육이란 매체의 올바른 활용교육을 말한다. 여기에는 미디어를 이용해 제작하는 교육도 포함한다. 즉 미디어를 이용한 미디어교육을 의미한다. 결국 미디어 교육이란 매체의 본질을 이해시키고 제작 기술을 익혀서 매체를 제대로 이해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일이다.

◎그러면 미디어교육은 왜 하는가

 

지난번에 일본문화 개방에 대한 글을 쓰면서 선별적인 수용을 하기 위해 개개인이 능력을 가져야 한다고 한 적이 있다. 추상적인 얘기로 들리겠지만 앞으로 초등학교부터 정규교육과정에 미디어교육이 들어가면 이 얘기가 현실화될 것이다.

 

지금은 모두들 미디어교육의 개념이 확실히 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미디어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는 당위성만을 주장하는 수준이지만, 만약에 지금 초등학생인 어린이들부터 제대로 된 커리큘럼으로 미디어교육을 받는다면 자체적으로 미디어를 수용하는 능동적 수용자가 될 수 있다.

그러면 지금 열심히 하고 있는 매체환경 감시-모니터교육 같은 일은 앞으로 필요 없게 될지 모른다. 각자 알아서들 능력껏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리는 개인적인 문제가 될 테니까 말이다.

 

미디어는 지나치게 인간을 소외시킨다. 아이가 멍하니 앉아 입을 반쯤 벌리고 파리가 들어가도 모를 정도로 빠져서 TV를 보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매체 시청 태도이다. 특히 만화영화를 보면서 몰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린이들은 현실과 환상의 세계를 구분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 이처럼 심리적 벌거숭이인 어린이와 청소년이 미디어교육의 주된 대상이다.

 

우선 적당히 심리적인 거리를 두면서 비판적 시각으로 받아들이게 하려면 엄마가 자꾸 맥을 끊어주는 일이 필요하다. 어린이가 TV를 보는 도중에 자꾸 끼어 들어서 말을 시키는 것도 오랜 시간 집중하지 못하도록 하는 좋은 방법이다. 보고 있는 만화 주인공에 대한 질문도 좋고 지난번 줄거리를 물어도 좋다.

 

미디어교육을 하는 또 다른 이유는 인간의 의사소통 수단의 원리를 깨달아 궁극적으로 인간이 중심이 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이를 미디어 문법의 이해라고 하며, 매체가 담아내는 의미와 부호를 해독하는 방법을 알기 위한 미디어교육 방법이다.

 

또한 우리는 올바른 시민이 되기 위해 미디어교육을 해야한다. 매체가 시민정신을 흐트러뜨리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그 역효과를 막으려고 미디어교육을 하는 것이다.

 

◎미디어교육을 어떻게 실시하는가

우리가 지금까지 미디어 교육을 전혀 하지 않았을까 그건 아니다. 미디어교육에 대한 개념 정립이 안되었을 뿐 우리는 학교에서 또는 가정에서 알게 모르게 미디어 교육을 받고 또 실시를 해왔다. 그런데 왜 새삼스럽게 이 문제가 부각되고 있을까 우리가 사는 이 시대가 미디어교육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눈을 뜨기만 하면 우리 주변을 에워싸고 있는 범람하는 미디어의 홍수 때문에 위기의식을 느낀 탓이라고 생각한다.

 

미디어교육은 올바른 활용교육을 포함한다. 활용교육이란 미디어를 이용한 제작교육을 말하며 이는 미디어를 이용한 미디어교육을 의미한다. 결국 미디어교육이란 매체의 본질을 이해시키고 제작 기술을 익혀서 매체를 제대로 이해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일을 포함한다.

 

미디어를 활용해서 이루어지는 교육은 초등학교 수업시간이나 특활시간을 통해 진행되어왔다. 방송반이나 사진반 활동이 실제제작 교육이 이루어지는 예이다. 방송반의 프로그램 제작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피상적으로만 알던 방송에 대한 실상을 알며 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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