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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나 이들은 일단 승리하여 동부 고비의 주인이 되자 금의 변방을 괴롭히는 존재가 되었다. 테무진은 1167년경 겨우 열두 살쯤일 때 고아가 되었으며 사람들은 그가 통치하기에는 너무 약하다고 여겨 복종하기를 거부했다. 테무진은 자기보다 뛰어난 동생 카사르의 활솜씨를 이용하여 집안의 재산을 복구하기 시작했다. 테무진은 어머니와 카사르, 바아린씨 사람들은 테무진을 추종하였다. 또한 그는 나이만에 대한 연합 원정전에도 동참하여 칭기스칸의 동생인 카사르가 나이만에게 대승을 거둠으로써 승리로 끝났다. 테무진은 군주로서는 `칭기스칸`이라는 이름을 취하였다. 이들 중에는 몽골의 마지막 두 군주의 상속자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나 테무진은 술두스씨의 수령 소르간 시라의 도움으로 탈출했다. 징기스칸과몽골의세계 1. 칭기스칸의 일생 훗날 칭기스칸으로 불리운 이수게이의 장남 테무진은 1167년경 오논 강의 오른쪽 기슭에 있는 델리운 볼닥 지역에서 태어났다. 이런 새로운 권력자가 등장한 것에 대해  ......

Index & Contents

칭기스칸과 몽골의 세계 경영

칭기스칸과 몽골의 세계 경영에 대한 자료입니다. 징기스칸과몽골의세계

1. 칭기스칸의 일생

2. 몽골이 세계 대제국 건설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3. 몽골의 세계 경영

4. 칭기즈칸 리더십과 현대사회에 주는 메세지

1. 칭기스칸의 일생

훗날 칭기스칸으로 불리운 이수게이의 장남 테무진은 1167년경 오논 강의 오른쪽 기슭에 있는 델리운 볼닥 지역에서 태어났다. 우리는 한인 조공과 페르시아인 주즈자니의 기록으로부터 그의 외모에 대해 몇 가지를 알 수 있는데, 칭기스칸은 키가 컸고 체격은 탄탄하였으며 이마가 넓고 고양이 눈을 하였으며 말년에는 수염을 길렀다. 테무진은 일생은 처음부터 평탄하게 통치자의 길이 준비되어 있는 것이 아니었다. 테무진은 1167년경 겨우 열두 살쯤일 때 고아가 되었으며 사람들은 그가 통치하기에는 너무 약하다고 여겨 복종하기를 거부했다. 어머니 후엘룬 에케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의 충성스러운 마지막 추종자들조차 테무진을 버리고 가축을 끌고 떠나버렸다. 테무진은 어머니와 카사르, 카치운, 테무게 3형제와 이복동생인 벡테르, 벨구테이와 남았다. 이 작은 무리는 헨테이 산맥에 있는 오논의 상류에서 사냥과 고기잡이로 연명할만큼 영락하였다. 한편 보르지긴씨 수령으로서의 테무진의 지위는 타이치우트 씨족의 수령인 암바기이의 아들인 타르구다이 키릴툭과 투두옌 기르테가 차지했다. 이들은 죽은 줄 알았던 테무진이 살아있는 것에 위협을 느끼고 테무진을 헨타이의 숲 속으로 추격하여 사로잡고는 목에 칼을 씌웠다. 그러나 테무진은 술두스씨의 수령 소르간 시라의 도움으로 탈출했다. 테무진은 자기보다 뛰어난 동생 카사르의 활솜씨를 이용하여 집안의 재산을 복구하기 시작했다. 궁핍한 시기에서 어느정도 벗어난 테무진은 콩기라트의 수령 데이 세첸을 찾아가 어린 시절부터 약속되어 있던 어린 딸 부르테와 결혼시켜 줄 것을 요구하였다. 데이 세첸은 이에 동의하고 검은 담비 가죽 외투를 주었다. 결혼 후 테무진은 오논 강 상류에 있었던 자신의 거영지를 케롤렌 강 상류에 옮겼다. 테무진은 케레이트의 통치자 토오릴에게 충성을 표하기 위해 담비가죽을 들고 툴라 강으로 갔다. 토오릴은 이 젊은이를 환영하여 이때부터 동맹자가 되었다. 얼마 후 테무진은 메르기트의 수령 톡토아 베키가 이끄는 무리의 기습을 받았다. 아내 부르테가 그들에게 포로로 잡혔지만 그는 도망할 수 있었다. 테무진은 토오릴과 또다른 몽골 지도자인 자지리드부의 자무카의 도움으로 메르키트를 치고 포로를 구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테무진과 자무카는 의형제를 맺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다투기 시작했다. 테무진과 자무카가 결별한 뒤 잘라이르, 키아트, 바아린씨 사람들은 테무진을 추종하였다. 이들 중에는 몽골의 마지막 두 군주의 상속자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들 옛 왕가의 대표자들은 테무진을 더 정통적이고 더 온손하다고 보았던 반면 자무카의 활기찬 성격과 혁신적인 성향에 대해서는 불안을 느꼈기 때문에 테무진을 선호한 것으로 보인다. 옛 왕위의 합법적인 상속자인 알탄은 칸의 칭호를 사양하고 테무진에게 정통주의자당이라고 부를 만 한 선거인단을 파견함으로써 테무진이 선출되었다. 테무진은 군주로서는 `칭기스칸`이라는 이름을 취하였다. 이런 새로운 권력자가 등장한 것에 대해 불안을 느껴야 할 사람은 케레이트의 통치자 토오릴이었다. 그러나 토오릴은 상상력도 없어 우유부단한 이류 지도자였으며 테무진이 칸으로 등극한 사건의 의미를 깨닫지 못했다. 더욱이 이제 막 일어선 칭기스칸은 자신을 토오릴에게 충성스럽고 양심적인 신하로 자처할만큼 조심성이 있었다. 또한 칭기스칸이 몽골인들을 통일하려면 아직 요원해보였고 칭기스칸에 반대하는 자무카에게 더 강한 세력이 있었으며 더구나 토오릴과 칭기스칸에게는 타타르라는 공동이 외적이 있는 상황도 토오릴은 안심시켰다. 마침내 칭기스칸에게 타타르인들을 침공할 기회가 왔다. 처음에 타타르인들은 북경의 지원을 받아 몽골인들을 정복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들은 일단 승리하여 동부 고비의 주인이 되자 금의 변방을 괴롭히는 존재가 되었다. 그리하여 북경의 조정에서는 상황을 역전시켜 토오릴은 원조해 타타르에 대항하도록 한 것이다. 칭기스칸은 토오릴의 신하로서 함께 전쟁에 나가 대대로의 적인 타타르에게 복수하였다. 그리하여 금의 조정은 토오릴에게 `왕`이라는 중국식 칭호를 하사했고 그때부터 토오릴은 역사에 `왕칸`이라는 이름으로 남게 되었다. 칭기스칸 역시 칭호를 받았으나 훨씬 미미한 것으로 이때까지는 북경에서도 칭기스칸을 케레이트의 신하 정도로 밖에 보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언제인지 확정하기 어려운 시기에 왕칸은 동생 에르케 카라에게 쫓기게 되었는데, 에르게 카라는 나이만의 군주 이난차 빌게의 지원을 받고 있었다. 왕칸은 서남쪽으로 달아나 고비를 떠돌다가 칭기스칸에 도움을 청했다. 이때 칭기스칸은 왕칸의 군대를 구원하여 그가 다시 나라를 되찾도록 하주었다. 또한 그는 나이만에 대한 연합 원정전에도 동참하여 칭기스칸의 동생인 카사르가 나이만에게 대승을 거둠으로써 승리로 끝났다. 왕칸은 공식적으로는 몽골의 최강자였지만 이제 그의 권력은 흔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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