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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

 

개별적인 것이 아니라 보편적인 것이기, 그것을 관람하는 구경꾼의 영혼이 있다. 2. 물은 사물의 참된 실체이며, 불변하고 영원하며 운동을 그 속성으로 하여 다양한 사물을 생성, 올림프스에서 나와 장사하는 자의 영혼, 그러한 근본원리는 물(hydro)이라고 보았다. 따라서 apeiron은 내용이 희박한 물질적 실체로소 신적이며 불변의 영원한 것이기에 만물은 여기서 생겨난다. 그들은 오르페우스(Orpheus)교의 영혼 윤회설에 영향 받았는데, 존재의 제일성은 물질적 실체에서 기인한다는 것이다. 즉 음악은 여러 음의 현들의 길이 사이의 비례관계이며 신체의 건강함은 건, 구체적 사물의 근거를 충분히 설명할 수 없다고 보았다. 물활론 적 사고는 물질을 생명이 있는 것처럼 생각하여 작용의 힘을 부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 apeiron, 서로 해답은 달랐더라도, 사물들의 대립관계를 보여주듯 2개씩의 대립함으로 실재하며, 소멸, 즉 一 과 多의 문제를 철학적 문제로 정립한 데 있다고 보겠다. Anaximandros가 apeiron로 본  ......

 

 

Index & Contents

Miletos학파 Pythagoras학파

 

Miletos학파 Pythagoras학파

 

1. Miletos학파

- 존재에 관한 질료적 해명 -

 

Miletos학파는 서구에서 최초로 철학하기 시작한 집단으로서, 그들에게는 존재하는 것을 보거나 믿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생각하는 것’이 문제였다. 그들은 존재에 관한 신화적 미신적 설명(Mytos)에서 이성적 사유(logos)로 옮아가기 시작한 사람들이었다.

 

최초의 철학자인 Tales는 사물존재의 근본원리에 대해 사유함으로써 철학적 문제와 사유방식의 한길을 열었다. 그가 보기에 사물은 다양하며 또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지만, 그것의 존재를 보장하는 근본원리(arche)가 있으며, 그러한 근본원리는 물(hydro)이라고 보았다. 물은 사물의 참된 실체이며, 사물은 이것에서 생겨나고 이것으로 돌아간다. 즉, 사물의 다양성의 근저에는 제일성이 있으며, 존재의 제일성은 물질적 실체에서 기인한다는 것이다.

 

그와 동시대인인 Anaximandros는 arche가 아페이론(apeiron)이라 하였다. apeiron은 비 규정적 무한성이라 할 수 있는 것으로 논리적으로 더 자세히 규정할 수 없는 것이며, 시 공간적으로는 끝없이 영원한 것을 의미한다. Anaximandros가 apeiron로 본 까닭은, 그가 더욱 철저한 추상의 과정을 통해서 모든 존재에 공통되는 한가지의 것으로서 arche를 가능한 한 규정되지 않은 보편적인 것으로 삼아야 한다고 한 데 있다. 따라서 apeiron은 내용이 희박한 물질적 실체로소 신적이며 불변의 영원한 것이기에 만물은 여기서 생겨난다. 그는 arche로부터 사물의 형성과정을 apeiron의 분자운동으로 설명하는데, apeiron은 회전운동을 통해 온 냉, 축축함, 마름 등의 대립자를 분리해 내고, 계속적 분리운동을 통해 만물이 형성되고 조화되어 있다는 것이다.

 

Anaximandros는 apeiron의 추상적 성격은 너무도 비 규정적으로서, 구체적 사물의 근거를 충분히 설명할 수 없다고 보았다. arche는 사물의 다양성의 배경을 설명하는 보편적인 것이면서도, 특정한 실체의 관념을 지닌 것이어야 한다. 따라서 그는 무한하게 시간, 공간 내에 펴져 있으나, 또한 구체적이고 감각적인 물체의 실체인 공기가 arche라고 하였다. 사물은 공기의 농후(condensation)와 희박(rarefection)이라는 양식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이다.

 

이들 Miletos학파는 주로 사물의 존재원리 (arche)에 관해서 사유했으며, 서로 해답은 달랐더라도, 모두 물질적인 면에서 해답을 구했기에 질료적으로 사유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물활론 적 사고를 그들의 특징으로 볼 수 있는데, 그들의 물질적 실체는 불변 영원한 것이지만, 운동의 속성을 지니고 있어서 다양한 사물을 생성 소멸 운동케 하는 것이었다.

 

이들의 철학사적 의의는 물활론 적이고 질료적인 사유방식을 기초로 하여, 다양한 사물과 근원적 실체간의 문제, 즉 一 과 多의 문제를 철학적 문제로 정립한 데 있다고 보겠다.

 

 

이들 Miletos학파는 사물의 근본존재원리라는 개념에 입각하여, 최초로 철학하기 시작한 집단이다. 존재와 다양성의 근거가 되는 제일적 존재원리를 탐구하였다. 그러한 탐구의 해답이 그들 사이에서 서로 달랐다 하더라도 그들을 특징지우는 것은 질료적인 측면에서 사유했다는 것이다. 물 apeiron, 공기는 모두 물질적 실체들로서, 불변하고 영원하며 운동을 그 속성으로 하여 다양한 사물을 생성, 소멸, 운동케 하는 것이다. 이것은 그들의 질료적 사고가 물활론 적 사고에 기초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물활론 적 사고는 물질을 생명이 있는 것처럼 생각하여 작용의 힘을 부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2. Pythagoras학파

- 형상(론)에 기초한 존재 이해 -

 

Pythagoras는 만물의 존재원리(arche)는 수이며, 만물은 수로 이루어졌다고 보고, 수학연구에 종사했으며, 이들의 수학에 대한 관심은 종교적 문제, 즉 영혼의 정화와 영혼 불멸에 관련된 것이었다.

 

그들은 오르페우스(Orpheus)교의 영혼 윤회설에 영향 받았는데, 그에 따르면 영혼은 하나의 다른 세계에서 온 것으로서 죄를 짓고 육체라는 감옥에 갇혀 있는 것이 인간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감각적이고 소멸할 육체에서 벗어나 다시 본래의 순수한 영혼의 되려면 부단한 정화의 길을 가야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영혼관을 그대로 수용하는 Pythagoras는 영혼을 세 가지로 분류하여 보았다. 비유로서 말하건대, 올림프스에서 나와 장사하는 자의 영혼, 경기에 승리를 놓고 참가하는 자의 영혼, 그것을 관람하는 구경꾼의 영혼이 있다. 이중 가치 있는 것은 영혼으로 사유하고 관조하는 구경꾼의 영혼이다. 따라서 영혼을 정화하여 가치롭게 하는 길은 감각에서 해방되어 영혼의 불멸과 정화를 보장하는 수학에 의존하는 데 있다.

 

수학의 대상은 감각적 사물이 아니고 인념적인 것, 즉 형상적인 것이며, 개별적인 것이 아니라 보편적인 것이기, 사멸하는 것에서 영원하고 원리적인 것의 사고로 영혼을 이끄는 것이다.

 

또한 그들은 음악에 종사함으로써 사물을 수적 비례의 조화로 설명할 수 있음을 발견하였다. 즉 음악은 여러 음의 현들의 길이 사이의 비례관계이며 신체의 건강함은 건, 습, 온, 내의 요소사이의 적절한 비례이다. 사물들은 이렇듯 비 규정적인 대립자들이 수적 조화를 이룸으로써 존재하고 있다고 보았다.

 

이상의 것에 기초하여 Pythagoras는 사물들은 비 규정적이며 비한정적인 질료에 규정을 내리는 자로서 수가 제한을 가함으로 존재하게 된다. 질료는 비 규정된 것으로, 사물들의 대립관계를 보여주듯 2개씩의 대립함으로 실재하며, 수는 그것을 적절한 비로 규정한다. 따라서 사물의 존재원리는 수이며, 만물은 수라고 할 수 있다.

 

이제는 사물이 질료적 요인보다는 형상적 원리에 의해 보다 엄밀히 존재한다고 할 수 있겠다.

 

이들의 철학사적 의의는 영혼을 질료적인 것과 구분하여 봄으로서 arche를 형상적인 차원에서 규명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후세에는 plato에게 수 형상에 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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